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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에 붙여넣은 글의 글꼴·크기를 본문에 맞추기 — 세 가지 방법 실측

실측 2026-09-18처음 쓴 날 2026-09-18

한글에서 다른 문서의 글을 그냥 Ctrl+V로 붙이면 원본의 글꼴과 크기가 그대로 따라옵니다. 받는 문서 서식으로 맞추려면 Ctrl+Alt+V([골라 붙이기])에서 「텍스트 문서」를 고르거나, 일단 붙인 뒤 본문 줄에서 [모양 복사](Alt+C)를 떠서 입히면 됩니다.

한 줄로

한글에서 다른 문서의 글을 그냥 Ctrl+V로 붙이면 원본의 글꼴과 크기가 그대로 따라옵니다. 받는 문서 서식으로 맞추려면 Ctrl+Alt+V([골라 붙이기])에서 「텍스트 문서」를 고르거나, 일단 붙인 뒤 본문 줄에서 [모양 복사](Alt+C)를 떠서 입히면 됩니다. 맑은 고딕 14pt 진하게로 쓴 더미 문서에서 한 줄을 복사해 함초롬바탕 10pt짜리 더미 문서에 세 방법으로 붙여 넣고, 붙은 글의 글꼴 이름과 크기를 한글에서 읽고 PDF로도 확인했습니다.

증상

메일이나 다른 문서에서 문장을 복사해 보고서에 붙였더니 그 줄만 글꼴과 크기가 튑니다. 붙일 때마다 [글자 모양]을 열어 고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측 환경

항목값
OSWindows 11 Home (10.0.26200)
한글한글 Office 2022, 버전 문자열 12, 0, 0, 4605
원본 더미 문서맑은 고딕 14.0 pt 진하게
받는 더미 문서함초롬바탕 10.0 pt
확인 방법한글에서 글자 모양 값을 읽고, PDF로 저장해 PyMuPDF 1.28.0 (MuPDF 1.29.0)으로 줄마다 글꼴 이름·크기를 다시 읽음

문서와 PDF는 모두 C:\Users\User\AppData\Local\Temp\office_Z1 아래에만 만들었습니다. 안에 든 이름은 홍길동, 010-0000-0000처럼 지어낸 값입니다.

대화상자는 한글 창을 띄워 눌러 보고 찍었습니다. 글꼴 이름과 크기는 자동화(한글 COM)로 읽었습니다.

두 문서를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원본 문서] 글꼴 = 맑은 고딕 | 크기 = 14.0 pt | 진하게 = 1
  [본문 줄만 넣은 직후] 문서 글 = ['받는 문서의 본문 줄입니다. 담당 홍길동, 010-0000-0000.']

원본 문서에서 한 줄을 잡아 복사한 뒤, 받는 문서에 세 번 붙였습니다. 붙일 때마다 무슨 방법으로 붙였는지 알아볼 수 있게 앞줄에 표시를 넣었습니다.

1. 그냥 붙여넣기 (Ctrl+V)

받는 문서 끝에 커서를 두고 그냥 붙였습니다. 붙은 줄의 글자 모양을 읽으면 이렇습니다.

문단2: '원본 문서에서 복사해 올 줄입니다. 담당 홍길동, 010-00' -> 글꼴 맑은 고딕 | 크기 14.0 pt | 진하게 1

원본 서식이 통째로 따라왔습니다. 받는 문서가 함초롬바탕 10pt여도 상관없습니다.

한 가지 더 확인한 것이 있습니다. 한글 자동화에서 붙이기에 붙일 수 있는 옵션 값(0~6)을 하나씩 다 줘 봤는데, 글꼴은 어느 값에서도 맑은 고딕 14pt 그대로였습니다.

[option 안 줌 (Run Paste)] 글꼴 = 맑은 고딕 | 크기 = 14.0 pt
[option = 0] 글꼴 = 맑은 고딕 | 크기 = 14.0 pt
[option = 3] 글꼴 = 맑은 고딕 | 크기 = 14.0 pt
[option = 6] 글꼴 = 맑은 고딕 | 크기 = 14.0 pt

서식을 떼는 일은 아래 두 방법으로 됐습니다.

2. 글자만 붙여넣기 (Ctrl+Alt+V)

Ctrl+Alt+V를 치면 [골라 붙이기] 창이 뜹니다.

한글 골라 붙이기 대화상자. 데이터 형식 목록에 워드 문서, 서식있는 문서, 인터넷 문서, 인터넷 문서 소스, 유니코드 문서, 텍스트 문서가 있고 텍스트 문서가 골라져 있다.
한글 골라 붙이기 대화상자. 데이터 형식 목록에 워드 문서, 서식있는 문서, 인터넷 문서, 인터넷 문서 소스, 유니코드 문서, 텍스트 문서가 있고 텍스트 문서가 골라져 있다.

창 이름은 "골라 붙이기"입니다. 왼쪽에 [붙여넣기(P)]와 [연결하여 붙여넣기(L)] 두 개가 있고, 가운데 [데이터 형식(A)] 목록에 이 여섯 개가 들어 있습니다.

워드 문서
서식있는 문서
인터넷 문서
인터넷 문서 소스
유니코드 문서
텍스트 문서

맨 위 「워드 문서」가 처음부터 골라져 있고, 그 상태로 [확인]을 누르면 아래 [결과] 칸에 "클립보드의 내용을 워드 문서(으)로 문서에 삽입합니다."라고 적힌 대로 들어갑니다. 서식을 떼려면 맨 아래 「텍스트 문서」를 고릅니다. 고르면 [결과] 칸 문장도 "클립보드의 내용을 텍스트 문서(으)로 문서에 삽입합니다."로 바뀝니다.

이렇게 붙인 줄은 받는 문서의 서식을 그대로 썼습니다.

문단4: '원본 문서에서 복사해 올 줄입니다. 담당 홍길동, 010-00' -> 글꼴 함초롬바탕 | 크기 10.0 pt | 진하게 0

3. 붙여넣은 뒤 모양 복사 (Alt+C)

이미 붙여 버린 글을 뒤늦게 맞출 때 쓰는 방법입니다. 먼저 본문 줄 안에 커서를 두고 Alt+C를 칩니다.

한글 모양 복사 대화상자. 본문 모양 복사 아래 글자 모양이 골라져 있고 문단 모양, 글자 모양과 문단 모양 둘 다 복사, 문단 스타일이 있다.
한글 모양 복사 대화상자. 본문 모양 복사 아래 글자 모양이 골라져 있고 문단 모양, 글자 모양과 문단 모양 둘 다 복사, 문단 스타일이 있다.

창 이름은 "모양 복사"입니다. [본문 모양 복사] 아래에 「글자 모양」, 「문단 모양」, 「글자 모양과 문단 모양 둘 다 복사」, 「글자 스타일」, 「문단 스타일」이 있고, 처음 열면 「글자 모양」에 점이 찍혀 있습니다. 「글자 스타일」은 흐리게 되어 누를 수 없습니다. 아래에는 [셀 모양 복사]와 [표에서 적용 대상]이 따로 있는데, 표 밖에서는 흐린 상태였습니다. 오른쪽 위 단추는 [복사(D)]와 [취소]입니다.

그대로 [복사]를 누르면 본문 줄의 글자 모양을 뜬 상태가 됩니다. 이어서 서식을 맞추고 싶은 글을 잡고 Alt+C를 한 번 더 치면 그 모양이 입혀집니다. 두 번째 Alt+C에서는 창이 뜨지 않았습니다.

[3] 적용 뒤 뜬 창 = []
문단6: '원본 문서에서 복사해 올 줄입니다. 담당 홍길동, 010-00' -> 글꼴 함초롬바탕 | 크기 10.0 pt | 진하게 0

PDF로 한 번 더 확인

한글이 알려 주는 값만 믿지 않고, 받는 문서를 PDF로 저장해 PDF 안에 박힌 글꼴 이름으로 다시 봤습니다.

쪽 수 = 1 | 쪽 크기 = 595 x 841 pt
[PDF에 박힌 글꼴] ['INPILL+HCRBatang', 'INPILL+MalgunGothicBold']
  '받는 문서의 본문 줄입니다. 담당 홍길동, 010-0000-0000.' -> font=HCRBatang size=10.0
  '[1] 그냥 붙여넣기 (Ctrl+V)' -> font=HCRBatang size=10.0
  '원본 문서에서 복사해 올 줄입니다. 담당 홍길동, 010-0000-0000.' -> font=MalgunGothicBold size=14.0
  '[2] 글자만 붙여넣기 (Ctrl+Alt+V > 텍스트 문서)' -> font=HCRBatang size=10.0
  '원본 문서에서 복사해 올 줄입니다. 담당 홍길동, 010-0000-0000.' -> font=HCRBatang size=10.0
  '[3] 붙여넣은 뒤 모양 복사 (Alt+C)' -> font=HCRBatang size=10.0
  '원본 문서에서 복사해 올 줄입니다. 담당 홍길동, 010-0000-0000.' -> font=HCRBatang size=10.0

HCRBatang은 함초롬바탕, MalgunGothicBold는 맑은 고딕 진하게에 해당하는 이름입니다. 한글에서 읽은 값과 PDF에서 읽은 값이 줄마다 같았습니다.

받는 문서를 PDF로 저장한 결과. 세 번 붙인 줄 가운데 첫 번째만 굵고 큰 글씨로 남아 있다.
받는 문서를 PDF로 저장한 결과. 세 번 붙인 줄 가운데 첫 번째만 굵고 큰 글씨로 남아 있다.

결과

붙인 방법어디서 하나붙은 글의 글꼴크기진하게PDF 글꼴 이름
그냥 붙여넣기Ctrl+V맑은 고딕14.0 pt예MalgunGothicBold
글자만 붙여넣기Ctrl+Alt+V → 텍스트 문서함초롬바탕10.0 pt아니오HCRBatang
붙인 뒤 모양 복사Alt+C → 복사 → 잡고 Alt+C함초롬바탕10.0 pt아니오HCRBatang
(견줄 값) 받는 문서 본문—함초롬바탕10.0 pt아니오HCRBatang

실패한 것

  • 자동화의 붙이기 옵션 값을 0부터 6까지 다 돌려 봤지만 글꼴을 바꾸는 값은 없었습니다. 이 글에서 서식을 뗀 것은 [골라 붙이기]와 [모양 복사] 두 길입니다.
  • 첫 판에서 자동화가 빈 문서 여러 개 가운데 엉뚱한 창을 집는 바람에, 받는 문서의 본문 줄이 빠진 채 결과가 나왔습니다. 문서 이름으로 창을 고르도록 고쳐 다시 돌렸고, 지금 남은 로그는 다시 돌린 것입니다.
  • 고친 뒤에도 자동화가 한글 창을 앞으로 못 옮긴 줄이 로그에 여러 번 남아 있습니다(「창 앞으로 못 옮김」). 그때는 한글이 이미 맨 앞에 있어 자판 입력이 들어갔고, 붙은 결과도 문서에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 한글 자동화의 보안 모듈 등록(RegisterModule)은 False로 돌아왔습니다. 그래도 저장(SaveAs)은 모두 True였습니다.
  • 문단 번호로 커서를 옮겨 줄마다 값을 읽는 부분이 문서 끝을 넘어가면 엉뚱한 줄을 돌려줬습니다. 로그의 문단7에는 맨 앞 본문 줄이 다시 찍혀 있습니다. 왜 그 줄이 나왔는지는 밝히지 못했고, 표에 쓴 값은 문단0~6 구간에서 읽은 것입니다.

확인하지 않은 것

  • 웹 브라우저나 메일 창에서 복사해 온 글로는 돌려 보지 않았습니다. 이 글의 클립보드 내용은 모두 한글에서 복사한 것입니다. [골라 붙이기] 창이 그때도 같은 여섯 개를 보여 주는지는 모릅니다.
  • 「서식있는 문서」·「유니코드 문서」 같은 나머지 형식으로 붙였을 때 무엇이 달라지는지는 재지 않았습니다. 이 글에서 고른 것은 「텍스트 문서」뿐입니다.
  • 글자 색·밑줄·자간처럼 글꼴·크기 말고 다른 서식이 어떻게 되는지는 보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읽은 값은 글꼴 이름·크기·진하게 셋입니다.
  • 표 안에 붙였을 때는 돌려 보지 않았습니다. [모양 복사] 창의 [셀 모양 복사]와 [표에서 적용 대상] 칸은 손대지 않았습니다.
  • [모양 복사]에서 「문단 모양」이나 「둘 다 복사」를 골랐을 때의 차이는 재지 않았습니다.
  • 여러 문단을 한꺼번에 복사해 붙인 경우는 다루지 않았습니다. 이 글은 한 줄짜리입니다.
  • 한글 2022 말고 다른 판에서는 창 이름과 항목을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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